들어가며
에이치유지(HUG)에서 컬처덱 프로젝트 의뢰가 들어왔을 때가 기억이 나요. 처음에는 공기업인 주택도시보증기금에서 조직문화 관련 컨텐츠가 필요한 거라 생각했어요. (가끔 공공기관에서 프로젝트를 의뢰하곤 하시거든요)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에이치유지는 '하준맘'과 '하준파파'로 유명한 기업이었죠.
세상에 마상에
두 대표님은 70만 이상의 팔로워를 가진 진정한 인플루언서예요. (감히 나서서 밝히진 못했지만, 그러니 제가 그들의 팔로워 중 하나라는 건 마치 모래사장 속의 모래 한 알 같은 존재라는거겠죠.) 세 아이의 육아와 바쁜 업무 중에도 끊임없이 일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그 에너지가 늘 인상 깊었는데,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팔로워의 입장에서 '성덕'이 된 것 같은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ABOUT HUG
에이치유지, 주택도시보증기금이 아니라구요.
에이치유지(HUG)는 'Heritage Upon Generation'의 약자로, 다음 세대를 위해 대한민국의 건강한 성장을 주도하겠다는 큰 포부를 담고 있어요. '행복'이라는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두 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죠.
Rbfy(리바이포유)는 "You are life"라는 슬로건 아래 생명의 가치를 전하는 스킨케어 브랜드예요.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죠.
또 다른 브랜드, 먹을사람에서 최근 리브랜딩한 오필리는 "건강한 한입에서 시작되는 행복"을 모토로 하는 식품 브랜드에요.
건강하면서도 간편한 식단을 위한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어요.
우리만의 컬처덱 만들기,
근데 이거 은근 쉽지 않네?
여담이지만 프로젝트가 끝나고 나서야 알게 된 이 프로젝트의 '진짜 시작'은 꽤 흥미로웠어요. 인사 담당 이세형 매니저님이 우연히 '컬처덱'이라는 책을 접하고 에이치유지에 꼭 필요하다고 느끼신 거죠.
"에이치유지는 방대한 비전과 '행복'이라는 거대한 핵심가치를 가지고 있어요. 앞으로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려면, 우리만의 문화를 명확히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절실히 느꼈죠."
그래서 처음에는 책을 참고해 내부에서 여러 시도를 해보셨대요. 하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아 고민 끝에 저희에게 도움을 요청하신 거였어요.
쉽지않네?
식구가
된다는 것
그렇게 우리의 만남이 이루어졌죠. 첫미팅에서는 보통 인사 관련 담당자님과 팀장님, 보통 두 세명이 나오시기 마련이잖아요. 에이치유지와의 첫미팅은 대표님과 상무님을 비롯해 각 브랜드 팀장님들과 컬처덱에 관심 있는 구성원들까지 모여 미팅룸이 꽉 찰 정도였어요.
성황리에 이뤄진 쇼케이스, 아니 미팅을 마쳤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대표님께서 구성원들을 '식구'라고 부르시는 거였어요. 단순한 직원이 아닌, 가족 같은 존재로 여기는 마음이 느껴졌죠. 그래서 신규 구성원을 들일 때도, 내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인다는 마음으로 아주아주 신중하게 결정하신다고 해요.
대표님이 나를 식구라고 불러주었을 때, 나는 그에게로 가서 구성원이 되었다.
첫미팅 이후에 하루 이틀 더 고민하실 법도 한데, 바로 “우리 식구들하고 이거 한 번 열심히 해보자” 라고 말씀 하신 그 순간, 뭔가 이 프로젝트가 특별해질거라는 예감이 들었어요.
가보자고!!!
동시에, 컬처덱 프로젝트가 처음으로 50만이 보는 상무님 스토리에 박제된 역사적인 순간이 되었죠.
잊지 못할
순간들
에이치유지의 컬처덱을 만들면서는 특별히 기억에 남는 몇몇 순간들이 있었어요.
세형 매니저님은 "13층에서의 TF미팅"을 잊지 못한다고 해요. 워낙 미팅룸이 많아서, 기억을 천천히 되짚어보니. 구성원의 전체 여정을 담은 OD플랜을 화이트보드에 펼쳐놓고 함께 검토했던 그 시간을 꼽으셨던 거예요. 왜, 우리가 한 가지 일에 몰입하거나 집중하는 건 되려 쉽지만, 일일이 나열해놓고 하나씩 뜯어보는 건 사실 힘들잖아요. 에이치유지가 지금까지 해온 것들과 앞으로 필요한 것들에 대해 깊이 있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기억에 많이 남으셨대요.
애프터모멘트에서는, 그룹별로 구성원 모두를 인터뷰했던 경험이 기억에 오래 남았어요. 사실 고된 작업이긴 하지만 사실 이 때에는 인원이 그리 많지 않아 가능한 부분도 있었고요. 전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로 갈음할 수도 있었지만, 행복이라는 거대한 개념에 대한 구성원의 진짜 생각이 궁금했어요. 무엇보다 구성원의 내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어요.
여기좀 앉아봐봐, 나랑 얘기좀 해
구성원분들이 인터뷰를 통해 “솔직히 전 컬처덱을 통해서 이런 부분이 더 명확해 졌으면 좋겠어요.”라고 과감하게 이야기 해주신 것도 좋았어요.
덕분에 내적 친밀감이 생겨서 워크샵을 진행하면서도, 한 명 한 명 이름을 불러드릴 수 있었죠.
행복을 정의하는게
정말 가능할까?
에이치유지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행복'이예요. 하지만 행복이란 개념은 사람마다 다르죠. 그래서 우리는 [HUG에서 말하는 행복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 행복을 위해 우리는 어떻게 일해야 할까?]라는 질문부터 시작했어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5시간씩 이틀간의 워크샵을 진행했어요. 사실 기업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에이치유지에게는 "우리 식구들에게 도움 되는 일이라면 당연한 일"이었죠. 장장 10시간에 걸친 열띤 토론 끝에, 우리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어요. 구성원들의 '행복'에 대한 생각이 이미 상당 부분 일치하고 있다는 것이었죠.
한 구성원의 말이 특히 기억에 남아요.
"HUG에서의 행복은 단순히 개인의 즐거움이 아니에요. 팀의 성장과 맞물려 있어요.
누군가의 성장이 곧 팀의 성장이 되고, 그게 다시 나의 행복으로 돌아오는 거죠."
여기서 에이치유지가 추구하는 행복의 모습이 선명하게 그려지더라고요. 😀
어떻게
전달 할 것인가
이틀간의 워크샵 대장정을 마치고 나니, 이제 정리 작업이 남았어요. 사실 많은 고민이 있었죠. "어떻게 하면 이 방대한 결과를 모든 구성원과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을까?"
이번에는 대표님도 안 읽을 것 같은 보고용 레포트보다는, 차라리 모든 구성원에게 쉽게 읽힐 수 있는 뉴스레터를 만들어보자고 생각했어요.
이 뉴스레터에는 대표님과 상무님 인터뷰, TF 심층 미팅, 구성원들과의 진솔한 대화, 그리고 무더운 날씨 속에서 10시간 동안 진행된 워크샵의 내용이 모두 담겼죠. TF 팀끼리만 만들어 마지막 날 '짜잔!'하고 발표하는 것보다, 전 구성원에게 컬처덱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고 싶었거든요.
그 고민의 결과로, 이런 뉴스레터가 탄생했어요!
에이치유지만의,
에이치유지스러운,
에이치유지 다운.
3개월 동안 열심히 달려온 끝에 에이치유지만의 컬처덱이 드디어 완성됐어요. 이 안에는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정의한 HUG만의 세계관과 '행복'의 의미가 담겨 있죠. 게다가 '존중', '책임', '용기'라는 인재상과 에이치유지가 추구하는 '일하는 방식'도 고스란히 녹아있어요.
이번에는 특별히 두 가지 포맷으로 컬처덱을 만들었어요.
스토리텔링 슬라이드 포맷
이건 마치 우리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각 페이지마다 에이치유지다운 진심 어린 메시지와 실제 일하는 모습들이 담겨 있어서, 보면 볼수록 우리의 문화가 생생하게 느껴질 거예요.
인스타그램 스타일 정사각형 포맷
이건 정말 과감하고 눈에 확 들어오는 디자인이에요. 핵심 메시지를 쏙쏙 전달하도록 만들었죠. 특히 우리 내부 교육할 때 사용하면 딱일 것 같아요. 보는 순간 '아, 이게 우리 문화구나!' 하고 확 와닿을 거예요.
이제 한 달 뒤인 11월 11일, 무려 빼빼로데이에 우리의 컬처덱이 전사에 공식 선포돼요. 재미있게도 달달한(?) 날에 우리의 문화가 선포되는 거죠. 이 날은 그동안 우리가 함께 만들어온 문화를 축하하는 자리가 될 거예요.
컬처덱이 전사에 선포되면 또 어떤 모습이 펼쳐지게 될까요?
끝이 아닌
또다른 시작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세형님은 꼭 이 말을 전하고 싶다고 하셨어요.
“이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며, 우리는 귀중한 깨달음을 얻었어요. 기록할 만한 문화가 있는 조직이라면, 그 문화를 빨리 정립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이에요. 컬처덱은 단순한 문서가 아니라 조직 문화의 버전 1.0과 같아요. 이를 통해 우리는 앞으로의 확장, 축소, 개선의 큰 틀을 잡을 수 있고, 성장의 방향을 더 명확히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만약 다른 기업에서도 컬처덱 프로젝트를 고민하고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시작해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처음에는 자체적으로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이 과정 자체가 조직의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테니까요.”
에이치유지의 포용력은 정말 대단해요. 단순히 식구들을 챙기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과 사회, 심지어 다음 세대의 행복까지 생각하는 큰 꿈을 꾸고 있더라고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행복'이란 단어가 얼마나 무게감 있는지 새삼 깨달았어요.
프로젝트를 하면서 어느새 에이치유지의 식구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이렇게 특별한 여정에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희가 그 여정에 작은 보탬이 되었기를 바라며, 에이치유지의 다음 이야기를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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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에이치유지(HUG)에서 컬처덱 프로젝트 의뢰가 들어왔을 때가 기억이 나요. 처음에는 공기업인 주택도시보증기금에서 조직문화 관련 컨텐츠가 필요한 거라 생각했어요. (가끔 공공기관에서 프로젝트를 의뢰하곤 하시거든요)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에이치유지는 '하준맘'과 '하준파파'로 유명한 기업이었죠.
세상에 마상에
두 대표님은 70만 이상의 팔로워를 가진 진정한 인플루언서예요. (감히 나서서 밝히진 못했지만, 그러니 제가 그들의 팔로워 중 하나라는 건 마치 모래사장 속의 모래 한 알 같은 존재라는거겠죠.) 세 아이의 육아와 바쁜 업무 중에도 끊임없이 일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그 에너지가 늘 인상 깊었는데,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팔로워의 입장에서 '성덕'이 된 것 같은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ABOUT HUG
에이치유지, 주택도시보증기금이 아니라구요.
에이치유지(HUG)는 'Heritage Upon Generation'의 약자로, 다음 세대를 위해 대한민국의 건강한 성장을 주도하겠다는 큰 포부를 담고 있어요. '행복'이라는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두 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죠.
Rbfy(리바이포유)는 "You are life"라는 슬로건 아래 생명의 가치를 전하는 스킨케어 브랜드예요.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죠.
또 다른 브랜드, 먹을사람에서 최근 리브랜딩한 오필리는 "건강한 한입에서 시작되는 행복"을 모토로 하는 식품 브랜드에요.
건강하면서도 간편한 식단을 위한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어요.
우리만의 컬처덱 만들기,
근데 이거 은근 쉽지 않네?
여담이지만 프로젝트가 끝나고 나서야 알게 된 이 프로젝트의 '진짜 시작'은 꽤 흥미로웠어요. 인사 담당 이세형 매니저님이 우연히 '컬처덱'이라는 책을 접하고 에이치유지에 꼭 필요하다고 느끼신 거죠.
그래서 처음에는 책을 참고해 내부에서 여러 시도를 해보셨대요. 하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아 고민 끝에 저희에게 도움을 요청하신 거였어요.
쉽지않네?
식구가
된다는 것
그렇게 우리의 만남이 이루어졌죠. 첫미팅에서는 보통 인사 관련 담당자님과 팀장님, 보통 두 세명이 나오시기 마련이잖아요. 에이치유지와의 첫미팅은 대표님과 상무님을 비롯해 각 브랜드 팀장님들과 컬처덱에 관심 있는 구성원들까지 모여 미팅룸이 꽉 찰 정도였어요.
성황리에 이뤄진 쇼케이스, 아니 미팅을 마쳤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대표님께서 구성원들을 '식구'라고 부르시는 거였어요. 단순한 직원이 아닌, 가족 같은 존재로 여기는 마음이 느껴졌죠. 그래서 신규 구성원을 들일 때도, 내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인다는 마음으로 아주아주 신중하게 결정하신다고 해요.
대표님이 나를 식구라고 불러주었을 때, 나는 그에게로 가서 구성원이 되었다.
첫미팅 이후에 하루 이틀 더 고민하실 법도 한데, 바로 “우리 식구들하고 이거 한 번 열심히 해보자” 라고 말씀 하신 그 순간, 뭔가 이 프로젝트가 특별해질거라는 예감이 들었어요.
가보자고!!!
동시에, 컬처덱 프로젝트가 처음으로 50만이 보는 상무님 스토리에 박제된 역사적인 순간이 되었죠.
잊지 못할
순간들
에이치유지의 컬처덱을 만들면서는 특별히 기억에 남는 몇몇 순간들이 있었어요.
세형 매니저님은 "13층에서의 TF미팅"을 잊지 못한다고 해요. 워낙 미팅룸이 많아서, 기억을 천천히 되짚어보니. 구성원의 전체 여정을 담은 OD플랜을 화이트보드에 펼쳐놓고 함께 검토했던 그 시간을 꼽으셨던 거예요. 왜, 우리가 한 가지 일에 몰입하거나 집중하는 건 되려 쉽지만, 일일이 나열해놓고 하나씩 뜯어보는 건 사실 힘들잖아요. 에이치유지가 지금까지 해온 것들과 앞으로 필요한 것들에 대해 깊이 있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기억에 많이 남으셨대요.
애프터모멘트에서는, 그룹별로 구성원 모두를 인터뷰했던 경험이 기억에 오래 남았어요. 사실 고된 작업이긴 하지만 사실 이 때에는 인원이 그리 많지 않아 가능한 부분도 있었고요. 전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로 갈음할 수도 있었지만, 행복이라는 거대한 개념에 대한 구성원의 진짜 생각이 궁금했어요. 무엇보다 구성원의 내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어요.
여기좀 앉아봐봐, 나랑 얘기좀 해
구성원분들이 인터뷰를 통해 “솔직히 전 컬처덱을 통해서 이런 부분이 더 명확해 졌으면 좋겠어요.”라고 과감하게 이야기 해주신 것도 좋았어요.
덕분에 내적 친밀감이 생겨서 워크샵을 진행하면서도, 한 명 한 명 이름을 불러드릴 수 있었죠.
행복을 정의하는게
정말 가능할까?
에이치유지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행복'이예요. 하지만 행복이란 개념은 사람마다 다르죠. 그래서 우리는 [HUG에서 말하는 행복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 행복을 위해 우리는 어떻게 일해야 할까?]라는 질문부터 시작했어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5시간씩 이틀간의 워크샵을 진행했어요. 사실 기업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에이치유지에게는 "우리 식구들에게 도움 되는 일이라면 당연한 일"이었죠. 장장 10시간에 걸친 열띤 토론 끝에, 우리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어요. 구성원들의 '행복'에 대한 생각이 이미 상당 부분 일치하고 있다는 것이었죠.
여기서 에이치유지가 추구하는 행복의 모습이 선명하게 그려지더라고요. 😀
어떻게
전달 할 것인가
이틀간의 워크샵 대장정을 마치고 나니, 이제 정리 작업이 남았어요. 사실 많은 고민이 있었죠. "어떻게 하면 이 방대한 결과를 모든 구성원과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을까?"
이번에는 대표님도 안 읽을 것 같은 보고용 레포트보다는, 차라리 모든 구성원에게 쉽게 읽힐 수 있는 뉴스레터를 만들어보자고 생각했어요.
이 뉴스레터에는 대표님과 상무님 인터뷰, TF 심층 미팅, 구성원들과의 진솔한 대화, 그리고 무더운 날씨 속에서 10시간 동안 진행된 워크샵의 내용이 모두 담겼죠. TF 팀끼리만 만들어 마지막 날 '짜잔!'하고 발표하는 것보다, 전 구성원에게 컬처덱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고 싶었거든요.
그 고민의 결과로, 이런 뉴스레터가 탄생했어요!
에이치유지만의,
에이치유지스러운,
에이치유지 다운.
3개월 동안 열심히 달려온 끝에 에이치유지만의 컬처덱이 드디어 완성됐어요. 이 안에는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정의한 HUG만의 세계관과 '행복'의 의미가 담겨 있죠. 게다가 '존중', '책임', '용기'라는 인재상과 에이치유지가 추구하는 '일하는 방식'도 고스란히 녹아있어요.
이번에는 특별히 두 가지 포맷으로 컬처덱을 만들었어요.
이제 한 달 뒤인 11월 11일, 무려 빼빼로데이에 우리의 컬처덱이 전사에 공식 선포돼요. 재미있게도 달달한(?) 날에 우리의 문화가 선포되는 거죠. 이 날은 그동안 우리가 함께 만들어온 문화를 축하하는 자리가 될 거예요.
컬처덱이 전사에 선포되면 또 어떤 모습이 펼쳐지게 될까요?
끝이 아닌
또다른 시작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세형님은 꼭 이 말을 전하고 싶다고 하셨어요.
에이치유지의 포용력은 정말 대단해요. 단순히 식구들을 챙기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과 사회, 심지어 다음 세대의 행복까지 생각하는 큰 꿈을 꾸고 있더라고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행복'이란 단어가 얼마나 무게감 있는지 새삼 깨달았어요.
프로젝트를 하면서 어느새 에이치유지의 식구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이렇게 특별한 여정에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희가 그 여정에 작은 보탬이 되었기를 바라며, 에이치유지의 다음 이야기를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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